- 실증 플랜트 구축하고 제품화 및 시장진입 가능성 확인

- FMX의 MF 및 UF 공정 적용으로 공정 단축 및 생산성 향상

‘바이오 콤비나트’ 정부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2014년 10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5년여에 걸쳐 진행된 이번 ‘바이오 화학제품 생산을 위한 통합공정용 바이오 콤비나트 기술 개발’ 과제에는 GS칼텍스, 대상 등이 참여했다.

부강테크(BKT)는 이번 과제에서 기존 균체 분리 공정의 낮은 회수율을 해결하기 위해 FMX(막 막힘 방지시스템)를 2,3-BDO 생산공정에서 배양액의 균체 분리 공정(MF) 과 당, 단백질 성분 등 불순물 제거 공정(UF)에 적용한 결과, 공정을 단순화하고 생산성을 향상(5% 추가생산)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바이오 콤비나트는 바이오 단위 공정과 화학 단위 공정들을 상호 연계함으로써 공정별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가격경쟁력을 갖춘 여러 제품군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이다. 이번 바이오 콤비나트 과제는 바이오 에탄올, 2,3-부탄디올, 2-피롤리돈 등 총 3종 제품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발효/효소 처리에 의한 생산기술 및 각 제품의 분리정제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증 플랜트 구축과 실증 플랜트에서 생산된 시제품의 사전 마케팅을 통해 시장진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바이오 화학산업은 상용화를 위한 원천기술이 개발된 이후에도 제품화를 위해서 막대한 자본과 오랜 기간(최소 3~5년)이 소요되는 스케일업 단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인프라(실증 플랜트, 데모 플랜트)가 없었다. 중소기업 수요연계형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바이오 콤비나트 과제에서 중소기업은 바이오 화학산업에 필요한 부품, 소재, 장비 및 S/W를 개발하고 바이오 콤비나트를 통해 품질 신뢰성을 높여 신사업 창출 및 글로벌 시장진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대기업은 기술, 자금, 판로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정을 개발해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군 생산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바이오 콤비나트 과제를 통해 개발된 기술들은 바이오 화학제품, 화장품, 식품첨가제, 바이오 연료, 바이오 플라스틱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바이오 화학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료, 발효, 효소반응, 분리정제 등 세계적인 기술들은 석유화학 중심의 화학산업 다변화는 물론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약학, 식품,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어 국가 경쟁력은 물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 콤비나트’ 정부과제 최종평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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