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물재생센터는 오늘도 이상 無!
- 신규 여재 투입으로 보증수질 이내 안정적 운영
- 절반의 부지와 완전지하화로 재창조되어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아이콘으로
부지부족 문제는 도시 내 하수처리장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 간이공공처리 도입, 강화된 수질기준 대응에 대한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다. 인구증가와 도시팽창으로 기존 하수처리장이 위치해 있던 외곽 지역이 도심 지역으로 편입되고, 하수처리용량 증가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부지 자체를 늘리는 데 어려움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도시 외곽으로 시설을 이전하는 방안 역시 하수 관거 이전에 막대한 추가 예산이 필요해 현실적인 대안이 아니다. 이러한 문제로 부지부족 문제 해결은 한국이나 유럽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부지에 여유가 있는 미국에서도 중요한 이슈다.
노후한 하수처리시설의 일일 처리용량 159만 톤 가운데 25만 톤의 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그 위에 물 순환 테마파크와 하수도 과학관을 조성하는 중랑물재생센터 현대화 1단계 사업은 부강테크(BKT)의 국산 원천기술을 세계 최대 규모로 적용하는 창사 이래 가장 큰 도전이자 기회였다. 도심 속의 대형 하수처리시설을 완전지하화 할 경우, 부지집약화 기술은 공사비 절감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 BKT는 부지집약기술의 근간이 되는 고속여과기술(Proteus)을 대규모 하수처리장에 적용하기 위해 도전을 감행했다.
그러나 저밀도의 구형 여재는 부지를 집약화하기 위해 설계된 높은 처리속도와 압력을 견디지 못해 여재 변형과 공극률 부족으로 인한 통수능 저하를 가져왔다. 이에 BKT는 고속여과에 최적의 성능을 보이는 신규 여재를 개발해 투입했다. 신규 여재는 높은 처리속도와 압력에 견딜 수 있게 기존 구형 여재 대비 밀도를 1.5배 상승시켜 여재 변형에서 자유로웠다. 비틀린 십자형태는 여재 사이의 공간을 확보하여 통수능을 최대화하였고 이로 인해 역세 빈도가 줄어들어 미생물 탈리 현상을 막아 생물처리의 효율까지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고속여과뿐 아니라 국내외 유사 생물여과에 적용되는 여재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비틈 십자형 여재 덕분에 중랑물재생센터는2018년 5월 최종 준공 이후 2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여재 변형 없이 고속여과 임계 허용압력 50%이내, BOD 5.0mg/L, TN 15.0mg/L, TP 0.45mg/L 이하 보증수질 이내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수계로 방류될 경우 하천의 용존 산소를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대비 4.57배 더 소모하게 되어 환경적으로 큰 악영향을 끼치는 암모니아성 질소를 동절기에도 1.0mg/L 이하로 처리하는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부지집약, 안정적인 수질, 시설 지하화로 인한 악취방지와 다양한 토지이용을 가능케 한 검증된 기술의 바탕에는 BKT만의 비틈 십자형 여재가 있다. 절반의 부지와 완전 지하화로 다시 태어나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아이콘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중랑물재생센터는 오늘도 이상 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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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 책임정신이 흐르는 중랑물재생센터
https://www.bkt21.co.kr/magazine/2019/3/20/-amx--576wm
서울 중랑에서 시련을 이기고 세계로 향하다
https://www.bkt21.co.kr/new-blog/failuretosuccessbcs-7nh33-gwzdx-86sxh
중랑물재생센터에 적용된 부지집약기술
https://www.bkt21.co.kr/medialibrary/2019/10/10/2015--slw26-gymf6-94a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