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하수처리장에 데이터센터가?


- Co-Flow(하수처리장과 데이터센터의 접목) 프로젝트, 지방정부, 공공기관, 대기업들 강연 요청 등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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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로 하수처리장 내 1차 침전지 부지를 줄여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데이터센터에서 발생되는 열은 하수로 냉각시키는 사업이 추진 중이다.


하루 5만톤 이상 하수 처리장의 1차 침전지 부지에 건설 가능한 데이터 센터에 대한 분석 결과가 발표되었다.
부강테크는 전국 87개 하수 처리장에 설치된 기존 1차 침전지를 신기술로 대체할 경우 기존 부지 면적의 86.7%인 369,475m2(111,962평 를 데이터센터 건립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절감된 부지에 데이터 센터를 짓는 경우 NHN 광주 데이터센터 규모 기준 148개, 삼성 SDS 마포 상암 기준으로 93개의 데이터 센터가 조사 대상 하수 처리장 내에 들어설 수 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4차 산업 혁명이 가속화 되고 무인 자동차까지 상용화 될 경우 폭발적인 데이터 센터 수요가 예상된다.
아마존이 클라우드 서비스 AWS로 이 분야를 선도하며 세계 1위 기업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력수급, 환경규제, 고용, 보안, 통신속도나 마케팅 등 데이터센터 입지를 고려할 때 가장 큰 난관 중 하나가 도시에서의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이다.

이 문제에 대한 최적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하수 처리장이다.
모든 도시는 기초 사회간접시설인 하수 처리장을 보유하고 있고 대도시의 경우 도시 팽창으로  처리장들이 도심에 자리 잡고 있는 경우도 흔하다.
그리고 오래된 하수 처리장들은 대부분 노후시설 현대화, 기후변화 및 새로운 규제에 대한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

하수 처리장에 데이터 센터를 건립하면 부지를 찾고 있는 민간기업과 하수 처리장 개선에 고민하는 지방 정부가 서로 상생할 수 있다.
민간은 최적의 입지에 데이터센터를 짓고 지방 정부와 주민은 토지 장기임대 수익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엄청난 에너지를 써서 냉각시키는 대신 하수처리장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는 데이터센터에서 뿐만 아니라 하수 처리장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유발하고 기후 변화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된다.

경제적 이득과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공적인 그린 뉴딜 모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부강테크는 기 보유한 하수 처리장 부지 절감 기술에 하수 처리장 연계 데이터센터 냉각 특허를 출원하고 Co-Flow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마침 정부의 한국형 그린 뉴딜 정책에 맞물려 최근 부산시를 비롯한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대기업 등으로부터 기술 및 사업에 대한 설명회나 강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부강테크는 미국 자회사를 통해서도 사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데 미국 현지에서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 졌다.

부강테크는 "하수 처리장 전체를 개선하면 더 많은 부지를 만들 수 있지만 규모가 크고 복잡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 따라서 사업 진행이 신속하고 필요 시 전체 하수처리장으로 단계별 확장이 가능한 1차 침전지 대체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전 세계 하수 처리장의 90% 이상이 유입된 하수를 2-3시간 중력에 의해 침전시키는 전통적인 1차 침전지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 성공 사례를 전세계로 확산시킬 한국의 대표적인 그린 뉴딜 기술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사용되는 기술은 부지 절감 외에 하수 내 유기물을 더 많이 분리하여 에너지 사용은 줄이고 바이오 가스는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는 혁신기술"이라고 밝혔다.

부강테크는 국내 최초의 하수 처리장인 서울 중랑 하수 처리장과 아시아 최대규모라는 서남 하수처리장의 기존 1차 침전지를 BBF/Proteus라는 특허 기술로 성공적으로 대체하였고 지난 해 환경부와 중소벤처 기업부의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선정, 하반기 대한민국 특허 기술상 최고의 영예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혁신 수처리 기업이다.


보도자료21 bktPROTEUS, c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