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딘, 부강테크의 신성장 동력으로
- 산업용 산화 탈취제 오딘, 인체에 무해하고 성능은 탁월
- 환경기초시설에서 산업시설, 축산농가 등으로 사업 확대
부강테크(BKT)가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주 고객인 가축분뇨처리장이나 하수처리장을 비롯해 가축분뇨가 발생하는 축산농가, 각종 매립장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악취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악취 저감 및 탈취 솔루션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BKT는 탈취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해 9월 미국 기업 BioLargo의 자회사 Odor No More와 한미합작회사 ‘오딘’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 2월에는 Odor No More의 대표 제품인 산업용 산화 탈취제를 국내에서 제조해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전 지역에 독점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BioLargo는 미국 정부로부터 연구자금을 지원받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PFAS와 AOS 등 지속가능한 수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환경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4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요오드 성분 기반의 산화 탈취제, 오딘은 악취 유발물질을 산화해 분해하기 때문에 기존 마스킹 제재에 비해 악취 제거 성능이 탁월하다. 또한 FDA 승인 원료물질로 제조되어 인체에 무해하고 요오드를 이용한 산화방식에 의해 살균기능까지 갖고 있다. 국제 공인 시험인증기관인 한국 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독성 3종 테스트에서 “전혀 영향 없음”, 주요 병원균 테스트에서는 “99.9%에 달하는 살균력을 갖고 있음”을 통보했다. BKT는 지난해부터 양돈농장, 젖소농장, 가축분뇨처리장, 탈취탑의 순환용액 대체 등 다양한 분야에 시범 적용하며 오딘 성능을 확인하고 있다.
ODIN 로고
임채형 오딘 대표
BKT는 새로 설립되는 탈취 회사와 국내에서 제조하는 탈취제품 이름을 악취(Odor) 제거에 요오드(Iodine) 기반 기술을 적용한 점에 착안하여 Odor와 Iodine의 합성어인 Odin(오딘)으로 명명했다. 본래 오딘은 바람, 전쟁, 지혜, 마법 등을 주관하는 북유럽 최고의 신으로 제우스처럼 신들의 왕으로 불린다. BKT는 오딘이라는 이름에 바람을 타고 오는 냄새와의 전쟁, 세균과 바이러스를 없애는 방역 전쟁에서 지혜와 마법으로 승리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임채형 (주)오딘 대표는 “BKT의 탈취시장 진출은 앞으로의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환경기초시설과 산업시설, 축산농가 등을 중심으로 탈취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가축 병원균에 대한 살균력 검증을 통해 질병 발생률을 낮추고 악취 생성의 원인인 축산 분뇨의 생성 단계부터 악취를 저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