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테크의 Proteus+와 AMX®가 WEFTEC에 간 까닭
사진: 위에서부터 발표를 맡은 Joseph Goergen ARTP 하수처리장 소장, Glen Daigger 미시간대학 교수, Jon Liberzon Tomorrow Water 부사장
현존하는 세계 3대 수처리 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부강테크(BKT)의 Proteus+와 AMX®가 북미 최대 물 산업 컨퍼런스 및 전시회인 ‘WEFTEC 2020’ 무대에 선다. 미국 물환경연맹(WEF)은 93번째 개최되는 WEFTEC 행사를 올해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WEFTEC Connect”라는 이름으로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완전 온라인 행사로 진행한다.
Proteus+ 기술은 초기우수에 물리적 여과와 생물학적 처리를 결합한 수처리 기술로서 당사가 미국 미시간주 제네시 카운티에 위치한 Anthony Ragnone Treatment Plant(이하 ARTP)에서 지난 2019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세계 최초로 현장 적용성을 검토하는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BOD 제거율은 81%까지 안정적으로 나타났으며, Fecal Coliform은 45~78%를 제거하여 소독용 염소사용량 80% 감소라는 처리효율을 확인했다. 이는 소독에 필요한 약품비를 절감하고 대장균에서 안전한 수질을 확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당사는 선진국은 물론 고 유량/저 농도의 개도국에서도 빠른 처리효율 달성에 유용한 Proteus+BBF 공정을 적용해 흙탕물뿐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 맑은 물을 선사하는 사업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ARTP 현장평가가 담긴 논문(Novel Integrated High-Rate Filtration and Fixed-Film Biological Reactor Demonstrates Simultaneous TSS and BOD Removal in Wet Weather Peak Flows)은 WEFTEC 2020에서 미국 동부시각으로 10월 6일 오전 10시 10분부터 30분까지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에는 당사 미국법인 Tomorrow Water의 Jon Liberzon 부사장과 ARTP 하수처리장 소장 Joseph Goergen, 미시간대 Glen Daigger교수가 논문 공동 저자 자격으로 참여한다. 특히, IWA(International Water Association) 회장을 역임하고 이번 현장평가에서 제3자 평가 및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Daigger교수는 이번 성과를 제3자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PROTEUS+가 가진 잠재성을 높이 평가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AMX®의 Side-stream 적용성 현장 평가도 WEFTEC 2020에서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당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서부 최대의 Hyperion하수처리장에서 2017년부터 2년에 걸쳐 진행한 현장 평가에서는 당사의 종균과 Two-stage AMX®를 적용할 경우 높은 TSS와 COD 농도에서도 처리효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Hyperion이 과거 타사와 진행했던 테스트에서는 혐기소화조의 높은 온도와 높은 TSS 및 COD 농도로 인해 이를 희석해 주지 않으면 Anammox의 처리가 적용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Hyperion현장평가 결과를 담은 논문(Deammonification Using Separate Partial Nitritation and Anammox Reactors: Two Years of Testing at California’s Largest WRRF)은 미국 동부시각으로10월 7일 오후 1시 20분부터 40분까지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에는 논문 공동 저자인 Hyperion의 R&D 부서 연구책임자인Shahrouzeh Saneie박사와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업 Black & Veatch의 Sandeep Sathyamoorthy 박사, Tomorrow Water의 김상룡 박사가 함께 한다.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아나목스 기술인 AMX®는 WEFTEC 논문 제출 이후에도 꾸준히 성능을 업그레이드해가고 있다. BKT는 지난 2월 대전하수처리장 내 AMX® 실증시설의 처리용량을 2배 이상 증설하고 질소제거 성능을 꾸준히 향상시킨 결과 NLR(Nitrogen Loading Rate) 2.0kgN/m³/day를 달성하고 연내 환경신기술 검증 획득을 목전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