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하수처리장 모델, 'Co-Flow Campus' 공개
부강테크는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개최한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에서 Tomorrow Water Project(TWP) 기반의 미래형 하수처리장인 'Co-Flow Campus'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2023 국제물산업박람회’는 세계 물의 날 정부 기념식 행사와 연계해 지난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Co-Flow Campus는 Water AI 기반의 '하수처리장'과 하수 슬러지(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이용해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하수 내 질소와 인, 이산화탄소(CO2)를 활용하는 '스마트 팜', 정화된 하수로 냉각문제를 해결한 '데이터센터' 등을 한 부지에 지어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운영 수익까지 거둘 수 있는 최첨단 미래형 하수처리장 모델이다.
부강테크는 기존 하수처리장에 부지를 창출하는 기술인 Proteus를 비롯해 유기성 폐자원 통합소화에 필요한 바이오가스 생산기술인 AAD와 경제적인 고농도 질소폐액 처리기술인 AMX, 바이오가스 증산 및 슬러지 감량기술인 열가수분해기술 Draco, 하수를 이용한 데이터센터 냉각기술인 Co-Flow 등 Co-Flow Campus 건립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김동우 대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도하는 선진국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혁신기술에서 우위에 서야 하는 것은 물론 미래 비전과 글로벌 리더십까지, 삼박자를 갖추어야 한다”며 “개도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돈을 쓰던 하수처리장을 돈을 버는 곳'으로 바꾸는 TWP와 그 구체적인 실천모델인 Co-Flow Campus가 환경 선진국들의 하수처리장 시설개선 대안으로도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 중인 수출증대정책 측면에서도 부강테크의 미래형 하수처리장 모델은 대규모 사업 수주와 매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 아이디어”라며 “국내에서부터 성공사례를 만들어 한국 수처리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미국을 비롯한 수처리 선진시장에서 당당하게 경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강테크는 TWP 기반의 Co-Flow Campus를 통해 개도국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하수처리장 건설을 위한 TWP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선진국에서는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물'을 위해 기존 하수처리장의 제약 변수를 극복하는 리트로핏(시설개선) 사업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