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X:
TWO-STAGE AMX®, 국내 최초 넘어 세계 최고 꿈꾼다
부강테크(BKT)의 아나목스(Anammox, AMX) 기술이 기술력과 시장 창출에서 진정한 리더십을 만들어가고 있다. 하수 Sidestream뿐만 아니라 Mainstream,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음폐수, 매립지 침출수, 반도체 폐수 등 다양한 분야에 아나목스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BKT는 특허청이 주최하는 2020년 하반기 특허 기술상에서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하고, 환경신기술 인∙검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0월에는 수처리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그린 뉴딜 유망기업 100’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아나목스 기술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R&D로 아나목스 기술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이다. 국내 최초에서 세계 최고의 수처리 기술을 꿈꾸는 BKT의 아나목스 기술, Two-stage AMX®를 만나 보자.
유레카! ∙∙∙ 아나목스균을 발견하다
모든 위대한 발견과 발명이 모두 위대한 계획 아래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뉴턴의 사과처럼 일상 속 사소하지만 흥미로운 경험과 질문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반응 중 일부는 아나목스 반응이 아닐까?” 국내 최초 AMX 공정 개발도 이 작은 질문에서 시작됐다. BKT가 운영하는 가축분뇨처리장에서는 여름철이면 높은 수온으로 인한 아질산 축적 현상이 자주 목격됐는데, 분석해 보니 질소 성분 중 일부가 어딘가로 사라지는 현상이 발견됐다. BKT R&D센터는 이 현상이 아나목스 미생물에 의한 효과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되었고, 가축분뇨처리장 10여 곳의 미생물을 분석한 결과 아나목스 미생물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BKT는 즉시 AMX 연구팀을 구성하고 아나목스 활성이 높은 처리장에서 미생물을 회수하여 배양에 들어갔다.
국내에서 아나목스균을 이용한 기술이 전무했던 이유 중 하나는 성장 속도가 더딘 아나목스균의 특징으로 인해 대량 배양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2015년, 연구팀은 1년여의 끈질긴 연구 끝에 아나목스균 우점화 배양에 성공하고, 균종 분석 결과 Brocadia Sinica균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타 아나목스균에 비해 성장속도가 빠르고 고농도와 저농도 모든 환경에서 성장률이 뛰어나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균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는 종균이었다. 연구팀은 이 종균을 이용한다면 국내에서도 아나목스균의 대량 배양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일본 홋카이도 대학의 Okabe 교수로부터 종균 도입을 추진했다. 연구팀의 연구 열정과 BKT의 기술력은 Okabe 교수의 마음을 움직였고, 2015년 11월, 연구팀은 마침내 Brocadia Sinica균을 확보하여 대량 배양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