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 Happy BKT
투명한 이윤, 정직한 세금(2014)
‘A Clean and Beautiful World Beyond Waste’는 우리 부강인이 창업 초기부터 일관되게 추구해온 미션이다. 더 맑고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부강인의 꿈은 환경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 부강테크는 보다 맑은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깨끗하게 벌고 투명하게 세금을 내면서 정직하게 고용을 창출하는 바른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2014년 2월 모범 납세자 국세청장상을 받은 것도 부강테크가 추구해온 가치와 일맥상통한다.
우리는 보여 주기식 일회성 기부나 사회 활동보다 이윤을 창출하면 고용을 늘리고 정직하게 세금을 내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고 믿고 있다. 기본에 충실한 것, 이것이 바로 중소기업으로 분류되는 부강테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면서 어려운, 그래서 더욱 충실해야만 하는 우리의 모습이다.
일하기 좋은 으뜸기업(2014)
부강테크는 정직한 기술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사람을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며 물리적으로 쾌적한 환경, 사람을 소중히 하는 문화,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강테크에는 직급제가 없다. 리더와 팀장이 있을 뿐이다. 수평적인 기업문화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고 직원간 친밀도를 높여 인재의 이탈과 그로 인한 회사의 손실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출퇴근 시간이 따로 없고 업무 복장이 자유로운 것도 부강 식구들이 좋아하는 문화 중 하나다.
부강테크는 중소기업으로서는 다소 파격적인 20년 이상 근속자에게 1년 유급 안식년제를 시행하고 있다. 2019년 창립 멤버 중에서 첫 안식년 수혜자가 나왔다. 부강테크는 이 외에도 40세 이상 직원 대상 부부별도 건강검진, 업계 최고수준 연봉(대졸 초임 4,000만원), 10년 근속자 가족 해외여행, 본인 석/박사 학비, 자녀 대학등록금 50% 지원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부강테크의 이러한 조직문화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창업 초기부터 이어진 ‘부강 가족주의 실현’을 위한 경영진들의 부단한 노력의 산물이다. 최근에는 직원들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경력 사다리’라는 인사 시스템 도입도 추진되고 있다. 2014년 4월 부강테크가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일하기 좋은 으뜸기업’에 선정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대전시대 개막(2015)
2015년 1월 부강테크는 서울시대를 마감하고 대전시대를 열었다. 서울 본사와 연구소, 대전 공장을 통합한 대덕 특구로의 본사 이전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결단이었다. 행정도시인 세종시가 지척에 위치한 데다 연구특구단지 내에 위치함으로써 세금을 비롯한 다양한 정부지원과 인프라를 활용하기에 최적의 장소였고, 전국의 처리장을 대상으로 사업하는 우리에게는 대한민국의 지리적 중심이라는 장점도 크게 작용했다. 물론 최종 결정까지는 지속적인 내부 협의와 토론이 선행되었다.
본사 이전이 결정되자 사옥에 대한 본격적인 구상이 이어졌다. 우리만의 부강다운 사옥을 만들기위해 대표부터 리더까지 각 팀에서 모인 TF가 발족됐고 설계에서 가구 디자인까지 하나하나 임직원 모두의 의견이 모아졌다. 어디서든 회의와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는 일터, 자유롭게 업무에 집중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일터, 건강한 몸을 가꿀 수 있는 일터를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아이디어에 아이디어가 더해졌다. 대전 신사옥은 그렇게 한 층 한 층 우리만의 행복한 일터로 꾸며졌다.